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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본 나 자신 작성자_ 하이바라
2011-01-16 16:24
1 3,182


"자기고백에 임하시는 회원님 이야말로 진정한 'Alpha Male'이십니다"

 

 

1. 내가 생각하는 나의 상황
(문제, 현실 등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을수록 효과적입니다)

 지금 처해있는 문제는 주관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

다른사람의 조언도 듣는것도 좋지만 너무 맹목적으로 따르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지금 맹목적으로 따르고 있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귀가 얇아서 누군가가 무얼 말하면 그게 옳다고 생각해버리는 아주 쓸떼없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생각했던 되로 안되면 감정이 요동친다.

지금 이 자기고백을 하는 이유도 어제 만남이 잘 되지 않아 생긴 일종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쓰는 것이다. 난 어제의 만남이 잘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잘되야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 자신이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화가 너무 났고, 주변 사람의 조언을 들으니 바보병신처럼 행동한 것 같았다. 그래서 가슴이 답답함과 동시에 자신을 깎아내렸다. 하지만 다시 어두운 동굴로 들어갈 수 없기에 이렇게 자기고백을 쓰면서 컨트롤 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무언가의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어제 스킨쉽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지 못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만나기 전에 머릿속으로 수십번이나 상상하고 상상했다. '난 이제부터 능청스런 연기를 하는거야'라고 수십번이나 마음속으로 되뇌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내 속마음을 말할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햇는데 결과적으로 결실 없는 이야깃거리만 늘어놓았다.

 

 

일종의 망상이 심하다.

여자가 그냥 한 말에, 난 수십가지의 생각을 하고 진짜인양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나쁘게 말하면 일종의 정신병이 아닌가 싶다.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이야 말로 크나큰 문제가 아닌가 싶다.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간다 싶으면 생각자체도 부정적으로 해버린다.

오늘 약속이 깨지고 난후에 나도 모르게

'아, 내가 원하는 방향은 이게 아니었는데, 그 여자는 날 그냥 좋은 사람으로만 생각하는 건가, 그냥 같이 노는 상대로만 생각하는건가?'

이따위 허접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2.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내면에 간직한 솔직한 고백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내면에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난 나의 한계를 극복해야하기에 적어야겠다.

 

지금 내 행동의 원인을 생각해보니 과거의 여자에 있었던 것 같다.

과거의 나는 그저 여자를 좋아하기만 하면 그 여자도 나의 진심을 알아서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 때 나는 여자한테 좋아한다면서 막 따라다니고 함꼐 있으려고 노력했다. 그녀의 친구들도 내 편으로 만들어서 도움도 받았다.

그래서 어떻게 여자가 내 진심을 알았는지 몇번이고 차인다음에야 사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만남은 오래가지 못했다. 1달도 가지 못했다.

헤어지자고 햇는데 친구이상으로 느껴지지 못한다고 했다.

그리고 난 그녀에게 다시는 만나지 말자면서 그렇게 헤어져버리고 몇일은 어두운 나만의 동굴로 들어가버렸다.

 

그때의 나는 여자가 좋아하는 것은 나도 좋고 싫어하면 나도 싫다는 그냥 완전 머슴같은 존재였다.

잘해주면 좋아할 거라는 생각을 의식적으로는 버렸지만 무의식적으로 버리지 못한것 같다.

 

그리고 그 여자와 손을 딱 한번 잡아봣는데,

고백할 때 손을 잡으면서 사귀자고 했었다.

하지만 당황한 기색이 손으로 느껴질 수 있었다. 손을 황급히 뿌리채는 것이다.

왜 이러나고

그땐 진짜 상처 그 자체였다.

그 상처가 무의식적으로 내 안에 자리잡아서 날 이렇게 괴롭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또 손잡으면 뿌리쳐지는게 아닌가 하고 말이다. 그래서 내가 스킨쉽할때 두려움을 갖는 이유인것 같다.

 

 

과거의 여자한테 여러번 차였었는데

차일때마다 '아, 진짜 날 안 좋아하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몇일 지나면 '아니야, 계속 좋아하면 날 알아줄거야'라고 혼자 생각해버리는 일종의 망상이 이때부터 시작된것 같다.

그리고 차일 때마다 느꼈던 나 자신에 대한 분노와 상황자체에 대한 우울함을 크게 느껴서,

어떤 부정적인 상황에 감정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은 것 같다.

 

 

 

 

3. 내가 원하는 나의 상황
(목표, 이상향 등을 구체적으로 적을수록 효과적입니다)

 

남자는 문제가 생기면 혼자 동굴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고 여자는 주위 사람들과 수다를 떨면서 해결한다고 한다.

난 문제가 생기면  내가 만들어 놓은 동굴로 들어가지 않겟다.

자기자신의 분노와 우울함을 달래기 위해서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

실패는 성공하라고 만들어 놓은것이지 실패하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다. 

이 여자가 안됐어도 기회는 얼마든지 많다. 

 

여자관계에 집착하지 않겠다.

지금 아무것도 아닌 한 여자때문에 나 자신에 대한 분노를 느끼고 있는데

지금 자기고백을 하는 순간에 알았다. 내가 왜 그여자때문에 분노를 느끼고 있는가?

모든 건 나 자신의 마음에서 시작한다. 쓸데없는 집착을 하지말자

 

밀어부치자.

공부든 어떤 관계에서든 나 자신의 의견과 태도를 밀어부칠 필요가 있다.

당당하게 "no"라고 말할 수 있는 나 자신이 되자.

 

냉정을 유지하자.

어떤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상황에서도 오버하지말고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냉정을 유지해서 보도록 하자. 한 치의 오버없이 정확하게 보도록 하자.

그러면 나 자신의 상태를 잘 알게 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자신감을 가지자.

모든 일에 있어서 내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하자. '난 항상 최고다 난 매력적이다' 라고 

자신감이 없으면 될일도 안 된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기에

다음에 오는 기회를 내 발로 차버릴 순 없다.

 

 

 

 

 

자기고백을 적고나니 속이 후련해 지네요

아까전까지만 해도 약간의 스트레스와 잡념이 뒤섞여서 답답해 하고 있었는데

한결 나아진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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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고백은 Manlist 여러분들의 응원을 가장 필요로 합니다
관대한 여러분들의 응원이
또 다른 우리의 Manlist의 발전을 이룩하게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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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life 11-01-16 17:29
 
정말 훌륭한 자세이십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나 정도면 정말 괜찮은 남자고 너만 바라볼 줄 아는 남자인데.
나 정도면 거절당하지 않지. 그런 내가 널 좋아하고 진심으로 널 좋아하면 너도 날 좋아할거야 분명히. 내마음을 알아줄거야.

지금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이런 마음을 가졌을 때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100전 100패죠. 아마 3~4명 정도는 보기좋게 거절당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기간이 1~2년 정도 있은 후에야 제대로 사람과 사람을 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결정적인 계기는 물론 픽업아티스트라는 것을 접한 이후입니다
예전에 좋았던 성과들 때문에 내가 좋아하면 다 넘어올 것이란 생각을 했는데
예전의 그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랐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 태도 또한 아주 이상했더군요
그래서 정신차리고 1년 정도를 정말 많은 생각들과 준비들을 하면서 사람들을 대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남자들이 군 제대 후 여성에게 몰두한다는 것은 상당한 시간 낭비입니다
그런 중요한 23~27세의 나이에 여자에게 정신판다는건 엄청난 낭비죠 정말로요
언어적 실력이나 자신을 발전시켜야 할 중요한 때기 때문이죠.

다만, 지금의 하이바라님처럼의 마인드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은 충분히 괜찮은 거라 생각합니다
이는 남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발전단계이기 때문이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여자만 만나고 운이 좋아 좋은 성과들을 내더라도 그건 일시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죠.

지금의 전환점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훗날 돌이켜보신다면 지금의 작은 망설임, 컴플렉스, 깨짐, 실패, 후회.
모두 정말 잘 한 거라고 생각하실겁니다.

이런 기분나쁠법한 것이 없다면 발전도 없을테고, 영원히 그저그런 여자들이나 만나고 살겠죠
그것만큼 기분나쁜게 어디있을까요 ^^

잘하고 계십니다.
사람은 1년정도만 마음 독하게 먹고 파악하고 살면 충분히 180도 바뀔 수 있습니다.

항상 마음 속으로 발전하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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