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9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어제 푹 쉬어서 에너지가 풀로 충전이 되었었는데 오늘은 하루가 어떻게 지나 갔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보내는 바람에 다시 에너지가 완전 방전이 되고 말았습니다...ㅋ
오늘은 아침부터 새로운 매물지를 붙잡고 저에게 중고차를 알아봐 달라며 의뢰를 주신 분들의 매물을 확인했고, 점심 무렵엔 지난 금요일에 계약했던 말리부의 결제와 탁송을 위한 서류진행 그리고 지난 토요일에 계약했던 SM5 임프레션의 이전까지도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으며, 오후엔 지난 목요일에 계약했던 액티언 스포츠의 출고까지 하다보니 어느덧 해가 져버렸더군요...
왼손이 한 일을 오늘손이 모르게 하라는 어느 분의 말씀이 문득 생각이 나는데요. 물론 뜻은 다르겠지만 오늘은 저의 왼손이 무슨 일들을 했었는지 오른손이 모를 정도 였었다면 얼마나 바빴을런지 대략 상상이 가실껍니다...ㅎㅎ
지난 토요일엔 우여곡절 많았던 SM5 임프레션의 출고도 있었는데 그 이야기는 내일 하기로 하고, 오늘은 지난 목요일에 계약했던 액티언 스포츠의 출고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
오늘은 지난 목요일에 계약했던 액티언 스포츠를 출고하게 되었습니다.
액티언 스포츠의 계약 당시, 주행거리도 짧고 전 차주분께서 꼼꼼하게 차계부까지 작성을 하시며 관리를 해온 1인 신조차량이라서인지 엔진과 밋션등의 상태는 최상이었지만, 딜러가 매장으로 막 갖고 들어온 상태라서 약간의 생활기스들과 손을 봐야 할 부분들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손님께서는 차도 못보신 상태에서 저에게 모든 권한을 일임시켜 주셨었기에 이왕이면 판금도색과 광택등의 상품화와 몇 가지 부족한 부분들을 모두 손을 봐서 오늘 출고를 시키기로 했었는데요. 다행히 오늘 예정대로 모든 상품화가 완료되어 무사히 출고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
그럼 오늘 출고한 액티언 스포츠의 사진을 보실까요?
운전석의 브레이크등도 깨져 있었는데 이참에 새것으로 교체를 하고, 판금도색과 광택으로 깨끗하게 상품화를 해놓으니 역시 삐까뻔쩍 하네요... (아... 상품화를 하기 전의 모습을 찍는다는걸 깜빡 했네요...ㅋ)
만 6년이 다 된 중고차, 그것도 디젤 SUV 차량의 주행거리가 8만키로대라면 꽤 양호한 주행거리임은 분명한데요. (엔진룸의 사진은 없지만) 짧은 주행거리 답게 엔진과 밋션 쪽에는 실제 누유 한방울 없이 정말 깨끗했었고, 실내의 모습도 전체적으로 깨끗했습니다.
오늘 직접 액티언 스포츠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시는 손님의 모습입니다. (보시나마나 제가 말씀드렸던 내용들 그대로라서인지, 무척 마음에 들어 하시더군요...ㅎㅎ)
액티언 스포츠는 2륜구동인 AX5와 4륜구동인 AX7으로 나뉘는데요. 그 중에서 AX7은 클럽, 패션, 비젼 순으로 등급이 올라가며, 운전석과 조수석의 전동시트는 가장 높은 등급인 비젼에만 적용이 됩니다.
낡은 선바이져를 새로 교체하고 싶다시길래, 출고 직전에 손님을 뫼시고 인근 자동차 용품점으로 고고씽~
(선바이져를 새로 다는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선바이져를 제거하고 새로 교체를 하려는 것이라면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자칫 손을 다치실 위험도 많으므로 가급적이면 돈을 주시더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ㅎㅎ)
손님께서는 얼굴도 모르는 저의 말만 믿고, 차도 안보시고 덜컥 계약을 하긴 하셨지만 아마 그동안 잠을 못이루신 날들도 분명 있으셨을 텐데요. 밝은 모습으로 액티언 스포츠를 타고 가시는 손님의 뒷모습을 보니 오늘부터는 잠자리가 편안하실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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