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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차이로 뺏긴 신형에쿠스와 일몰이 멋진 진도의 세방낙조 작성자_ 오부장
2012-03-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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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7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장모님의 제사 때문에 연 삼일을 쉬어서인지, 오늘은 유난히 바쁜 하루를 보낸것 같습니다.
 
어제와 그제, 매물을 찾아달라는 주문을 주신 분들이 꽤 많았었는데요. 뉴SM5 임프레션, NF소나타 트랜스폼, 아반떼MD, 신형에쿠스등등 오전부터 매물을 찾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매물들을 알아 봤었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손님들께서 찾으시는 매물들마다 내용이 괜찮은 놈들은 다들 팔려버리고 뒷북만 쳤던것 같습니다.
 
불경기다, 기름값이 올라서 중고차시장이 얼어붙었다 하는 말들 속에서도, 정작 내용이 괜찮은 놈들은 없어서 못판다는 것을 오늘 또 새삼 느끼게 된것 같습니다...ㅎㅎ
 
그래서 오늘은 딱히 좋은 성과는 없었지만 그래도 할일이 없어서 빈둥대는것 보다는 훨씬 마음이 편했던것 같은데요. 그런걸 보면 항상 바쁘게 살아가는 것에 만족해하는 것이 저의 어쩔수 없는 체질인가 봅니다... ^^*
 
 
오늘 가장 아까웠던 내용을 하나 뽑으라면 신형 에쿠스 380의 이야기 입니다.
 
지난 토요일, 오래 전부터 친하게 지내오던 지인의 소개로 저렴한 신형 에쿠스 380을 찾는 분이 계셨었는데요. 어차피 신형 에쿠스라면 기본적인 옵션들이 풍부한 편이라서인지 가격만 저렴하다면 색깔이나 등급은 상관이 없고, 특별한 옵션이 없어도 되며, 약간의 사고가 있거나, 주행거리가 좀 많아도 된다고 하셨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참 분위기가 좋았었는데, 정작 문제는 손님의 예산...
 
손님께서 처음에 생각하셨었던 예산은 4천만원 미만이었는데요. 사실 지인께서는 저와 워낙 친하다보니 충분히 알고계실 내용이었지만 소개를 시켜주시면서 인터넷의 시세와 실제의 시세는 확실하게 다르다는것 까지는 말씀을 안해주셨었나 봅니다...ㅎ
 
사실 신형에쿠스는 가장 낮은 등급인 럭셔리등급도 신차 가격은 거의 6천만원대 중후반입니다.
 
신형 에쿠스는 출시된지도 아직 만 3년이 안된 상태라서 아주 심한 못난이가 아니라면 4천만원 미만으로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당연히 저희매장에도 4천만원 미만으로 맞춰드릴 만한 신형에쿠스는 전혀 없었기에, 오랜 상담 끝에 겨우 4천 중반대까지 예산을 올려 놨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찾은 신형 에쿠스는 2009년에 출시한 주행거리 3만km 대의 럭셔리등급 딱 한 대...
 
 
(손님께서 사진으로 보셨으면 하셔서 휴대폰으로 찍어서 보내드렸었죠...ㅎㅎ)
 
 
사진으로 보시면야 봐봐야 항상 그림일 수 밖에 없을텐데요. 약간의 사고가 있긴 하지만 주행거리도 짧은 편이고 실제의 내용도 생각보다 내용이 꽤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사실 사고의 내용은 아주 사소한 정도였지만 손님께서는 사고의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으셨던 듯...ㅎ)
 
지난 토요일, 진도로 내려가기 전에 계약금이라도 넣었더라면 참 좋았을 것을, 손님께서는 오바된 5백만원 정도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면서 저보고 진도를 다녀와서 천천히 진행을 하자고 하시더군요...
 
오늘 오후, 손님께서는 예산이 확보되셨다면서 진행을 하자는 연락을 주셨길래 다시 확인을 해보니 오늘 오전에 이미 계약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고등어값을 벌고 못벌고를 떠나서, 어쩌면 손님께는 정말로 어울리는 놈이었기에 사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안타깝기만 했었습니다.
 
어차피 저만 믿고 기다려 주신다고 하셨으니 조만간에 좋은 소식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
 
 
이번에 진도를 다녀오면서 아무래도 몸이 살짝 고장이 났나 봅니다.
 
딱히 피곤했던 일은 없었지만 어제 서울로 올라오는 고속버스에서 한숨 잠을 자고났더니 저녁부터 갑자기 콧속이 건조해지기 시작하면서 약간의 감기기운이 돌기 시작 했는데요. 지금은 아예 콧물도 나오고, 원래부터 좋지 않았던 목소리도 더욱 맛이 간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서 오늘은 아쉽지만 진도에서 찍은 세방낙조의 사진을 올리면서 이만 마무리를 짓고, 약을 먹고서 일찍 잠을 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진도에서 일몰이 가장 아름답다는 세방낙조에서 바라본 바다인데요. 해질 무렵에 갔었기에 날씨만 맑았더라면 아름다운 일몰의 모습을 감상할 수가 있었을테지만 아쉽게도 엇그제는 비가 내리는 바람에 흐림 모습들만 담아 왔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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