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7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오랜 가을 가뭄 속에서 간만에 단비가 내렸던 지난 주말을 잘들 보내셨나요?
생각지도 않았던 천둥번개로 인해서 그리 상큼한 주말이 되기는 어려우셨을 텐데요.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렸던 지난 토요일, 저는 부모님께서 이사를 가시는 바람에 하루를 쉬고서 형님과 함께 부모님의 이사를 도와드리고 왔었습니다.
물론 포장이사를 이용하셨기 때문에 딱히 많은 손이 필요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부모님께서 딱 18년만에 이사를 가시는 것인지라, 우리 형제들이 모두 모여서 부모님의 이사를 도와드리기로 했던 것입니다. (전에 사시던 집은 132 제곱미터(40평)의 비교적 큰 빌라였는데, 딸랑 두분이 사시기엔 너무 큰것 같아서 이번에 조금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시게 된 것...)
아침에 이삿짐을 차에 실을때 까지만 해도 비가 안왔었는데, 막상 새로 이사를 들어가게 될 집에 도착을 하니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면서 생각보다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 하더군요...
비를 맞으며 이삿짐을 옮기는 이삿짐 센터의 아저씨들이 무척 불편해 하시는것 같아서 도와드리려 했더니만, 안도와주는게 도와주는거라시며 알아서 척척 잘 해주셨는데요. 괜히 어설프게 도와주다가 다치게 되는 불상사를 연출하는것 보다는, 힘든일은 알아서 다 하고 갈테니 나중에 점심값이나 두둑히 달라시는 무언의 말씀이신 것 같아서 그렇게 해드렸죠 머... ^^*
그렇게 해서 이사는 생각보다 일찍 끝이 났는데 농의 위치가 아무리 봐도 여기도 아닌것 같고, 저기도 아닌것 같다시는 어머님의 요청에 형님과 함께 저녁 늦게까지 농을 다시 여러번 옮기다보니 몸이 아직도 찌뿌둥한것 같습니다... ㅡㅋ
이사를 하는 날에 날에 비가 내리면 잘산다는 말도 있죠?
지난 토요일은 마침 손없는 날인데다가, 비오는 날에 이사를 하셨으니 부모님들께서도 새로운 집에서 행복하게 그리고 건강히 오랫동안 잘 사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네요... ^^*
지난 금요일, 오전에는 벤츠 E320을 매입하고 오후에는 렉서스 LS430을 출고했었습니다.
(보통 혼자서 하루에 두 대 이상의 중고차를 진행하기란 결코 쉽지는 않지만 다행히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서 순서대로 차근차근 해결을 해 나가다보니 나름 완벽하게 마무리를 할 수가 있었던 것 같고요. 금요일에 매입한 벤츠는 손님께 약속 드렸던 대로, 오늘 깔금하게 명의이전을 완료해 드렸습니다...^^*)
이번에 렉서스 LS430을 구입하신 분은 오래 전부터 저와 계속 거래를 하셨던 분으로, 굳이 따지자면 저의 손님들 중에서 가장 큰 손님이시라 해도 과언은 아닐껍니다.
하시는 사업의 거래처가 한국 보다는 필리핀과 일본이 더 많아서인지, 오래 전부터 줄곧 일본차만 타셨던 분이신데요. 그러고 보니 그동안 제가 이분께 판매한 중고차들만 해도 몽땅 일본차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2007년도쯤에 렉서스 LS430을 시작으로, 제작년 말경에 도요타 캠리와 작년 5월에 혼다 레전드 그리고 지난 2월엔 혼다 어코드와 지난 8월에 다시 또 혼다 레전드를 구입해 가셨었고, 이번에 또 2005년식 렉서스 LS430을 새로 구입을 하셨으니...ㅎㅎ
제가 생각을 하기에는 일본이 아무리 좋네 안좋네 해도, 좋은 것은 인정을 하고 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이분의 철학이신 듯 합니다.
실제로 일본차들은 국산차나 다른 수입차들에 비해서 잔고장도 적은 편이고, 다른 수입차들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저도 개인적으로는 일본차들을 좋게 평가하는 편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자동차들도 많은 발전을 한 것은 사실이고, 퀄리티 면에서는 다른 수입차들에 비해서 다소 부족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성능면에서나 내구성면에서는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듯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독도는 우리꺼라는 저의 생각에는 결코 변함이 없고, 그러한 생각은 아마 이분께서도 분명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실껍니다... ^^*)
엇그제 출고한 렉서스 LS 430은 2005년식에 주행거리 9만km의 완전 무사고차량...
처음엔 저희 매장에 있는 2004년식에 12만키로를 주행한 무사고차와 딸랑 빽판(리어판넬)만 교환된 사고차 중에서 특히 사고차에 많은 관심을 보이셨었는데요. 딸랑 빽판만 교환되었기에 주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고, 사고차라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탓에 거의 계약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사실 저희 매장에는 2005년식에 주행거리 9만키로의 완전 무사고 차량도 하나 더 있었지만 당연히 예산에서 오바가 될줄 알고 알아보질 않았었는데, 막판에 혹시나 싶어서 확인을 해 봤더니 가격이 2004년식에 12만키로를 주행한 무사고차와 가격이 똑같더군요...
그래서 결국 2005년식으로 결정을 하게 된 것이죠...ㅎㅎ
이분께서 지금까지 구입하신 수입차들은 대부분 회사의 임원분들이나 거래처 사장님들께 드렸던 것 같아서 이번에도 혹시나 거래처 사장님께 선물이나 뇌물로 주시는 것인 줄 알았었습니다. 그런데 전액 거래처의 법인명의로 할부를 진행하시는걸 보니, 이번엔 아마도 차종의 선택과 구입만을 대행 해 주셨던 모양신 듯... ^^*
중고차를 법인 명의로 할부를 진행하시려는 분들 중에서는 간혹, 할부에 필요한 서류들을 잘못 갖고 오시는 분들이 계시는것 같아서 오늘은 법인 명의의 할부진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서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법인인감>과 <법인등기부등본>이 <각 4통씩> 필요합니다.
(원래는 각 3통씩 필요하지만 법인명의로 이전을 하려면 어차피 법인인감과 법인등기부등본이 각 1통씩 더 필요하기 때문에 아예 4통씩을 준비하시는것이 좋고요. 이때 법인인감과 법인등기부등본은 발급한지 각 1개월 이내여야만 합니다.)
2. <법인 재무재표>도 필요합니다.
(재무재표는 해당연의 전연도 것이 필요한데요. 이번에 재무재표를 받으면서 기존에 발급 해 놓으셨던 2009년도 것을 보내시는 바람에 2010년도 것으로 다시 받았습니다.)
3. <법인 인감도장>과 <법인 통장 사본> 그리고 <사업자등록증 사본>도 필요합니다.
* 거기에 추가로 법인 대표자의 서류들도 꼭 필요합니다.
4. 대표자의 <인감>과 <등본>이 <각 1통씩> 필요합니다. (역시 1개월 이내 발급분)
5. 대표자의 <인감도장>과 <신분증 사본>도 필요합니다.
6. 만일, 대표자의 <재산세 납입증명서>가 있으면 할부의 이율에 조금 더 도움이 된답니다.
이상 법인 명의로 할부를 진행할 경우에 필요한 서류들을 알아 봤는데요. 물론 법인 명의의 할부진행에 필요한 서류에 관한 내용의 다른 사람들의 좋은 글들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형식적으로 작성되어 있는것 같아서 오늘은 조금 구체적으로 적어 봤습니다.
실제로 법인 명의의 할부진행에 필요한 법인인감과 등본들을 딸랑 3통씩만 갖고 오시거나, 1개월 이상이 지난 법인인감과 등본을 갖고 오시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재발급을 해 오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거든요...ㅎㅎ
혹시라도 법인 명의로 할부를 진행하실 분들 께서는 여기 저기 따로 물어보실 필요 없이, 위의 내용들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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